[여의도1번지]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찬성 139표 반대 138표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국회는 헌정사 최초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했는데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반대 138표'로 부결됐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이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국무위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까지 표결에 참여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표결에 앞서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표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장관의 발언 이후 이재명 대표가 수사가 부당하니 부결해달라는 '신상 발언'을 했는데요. 이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여오지 않았습니까? 오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은 검찰의 구속영장이 정치영장이라며 부당성을 강조했지만,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검찰은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론조사를 보면,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2%,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1.7%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수사가 정치탄압이기 때문에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가 줄줄이 대기 중이고요, 내년엔 총선이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재명 대표의 사퇴라든지,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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